엄범

LLM(Gemini)의 코딩 스타일 한계와 리팩터링: '동작하는 모놀리스'에서 '휴먼 리더블한 파이프라인'으로

최근 LLM(대형 언어 모델)의 코딩 능력은 복잡한 금융 트레이딩 시스템의 수학적 공식이나 비동기 락, 상태 머신을 한 번에 구현해 낼 정도로 발전했다. 프롬프트에 자본 안전 규칙, 정밀도 제약조건, API 스펙을 던져주면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“요구사항을 만족하여 컴파일되고 테스트를 통과하는 코드”를 토해낸다. 하지만 실제 운영 코드베이스에서 AI...

퀀트 통계 에센셜: 정규분포의 함정과 팻테일 모델링, 그리고 오컴의 면도날

고전 금융공학 교과서(현대 포트폴리오 이론, 블랙-숄즈 옵션 모델, 전통적 VaR)는 아름다운 수학적 정합성을 위해 하나의 강력한 가정을 전제한다. “자산의 로그 수익률은 독립동일분포(i.i.d.)이며, 정규분포(가우시안 분포)를 따른다.” 하지만 이 가정을 곧이곧대로 믿고 실전 자본을 집행하는 퀀트와 트레이더는 머지않아 필연적인 파멸을 맞...

Layered Architecture: Application(UseCase)과 Domain을 분리해야 하는 이유

시스템을 설계하고 레이어드 아키텍처(Layered Architecture)를 적용하다 보면 흔히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든다. “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코드만 봐도 위에서 아래로 순차적으로 흐름이 다 보이는데, 굳이 Application(UseCase) 계층과 Domain 계층을 따로 나눠야 할까?” “어차피 애플리케이션에서 수량 맞춰서 매도 주문 날...